절경과 럭셔리의 끝판왕
사우스케이프 CC의 시그니처 선라이즈 7번 홀(파3) 전경. 바다를 가로질러 쏴야 하는 장관의 홀로, 미국 사이프러스포인트 16번 홀에 비견되곤 한다.
골프 코스 구성 및 플레이 경험
남해 사우스케이프 CC는 골퍼라면 한 번쯤 꿈꾸는 세계 100대 코스 중 하나로,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코스는 18홀 챔피언십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 홀에서 바다가 보이는 환상적인 레이아웃을 자랑합니다.

특히 선라이즈 2번 홀부터 7번 홀까지 이어지는 바닷가 홀들은 그야말로 압권인데요. 저도 7번 홀 티박스에 섰을 때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는 표현이 실감났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남해 바다와 깎아지는 해안 절벽, 그리고 그 사이에 떠있는 초록색 그린은 마치 백만 불짜리 풍경을 전세 낸 듯한 기분이 들게 했습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에서 “경치는 사이프러스 포인트 16번 홀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평했다는 바로 그 장면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이곳 시그니처 7번 홀은 200m 안팎의 파3로, 티샷을 바다 너머로 날려야 하는데, 국내에서 이런 홀은 찾기 힘들다고 해요.
제 공은 살짝 힘이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살짝 밀리는 바람에 독도퍼팅을 남겨두게 되었지만, 거리감 좋은 퍼팅으로 파로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버디를 했다면 좋았겠지만, 꽤 난이도가 있는 홀이라 파로도 만족했습니다. 🤣
바다를 보고 싶다면 선 라이즈 코스부터, 숲을 보고 싶다면 선셋 코스부터
선셋 코스는 완만한 구릉과 숲을 끼고 진행되고, 선라이즈 코스는 바다 절경이 폭발합니다. 설계자 카일 필립스는 애초에 바다를 오른쪽에 두고 코스를 설계했지만, 선라이즈 7번 홀 경관을 극대화하기 위해 막대한 추가 비용을 들여 코스를 반대 방향(시계방향)으로 재설계했다고 합니다.
그 덕분에 현재는 플레이 내내 남해 바다를 끼고 돌며 홀마다 탁 트인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죠. 바다를 향해 도전적으로 샷을 해야 하는 홀이 여러 개라 처음엔 긴장되지만, 페어웨이는 비교적 넓게 설계되어 있어 “저기 보이는 섬까지만 안 보내면 돼!” 하는 마음으로 호쾌하게 휘둘러 보았습니다.
물론 방심은 금물입니다. 코스 가장자리는 그대로 절벽이라 공이 살짝만 길거나 밀리면 곧바로 바다행이고, 이럴 땐 “남해 바다가 내 공을 하나 가져갔구나” 하고 쿨하게 초연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바닷바람도 변수예요. 해안가 특유의 강한 바람 덕분에 “한 클럽 반은 더 잡으세요”라는 캐디님의 조언이 매홀 들렸고, 제 모자는 몇 번이나 날아갈 뻔했죠. 그래도 이런 역경(?) 속에서 친 샷이 그린에 착 붙을 때의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저는 겨울이 한창인 1월에 이곳을 방문했고, 추위를 피해서 정오쯤 라운딩을 시작했는데, 현장 관계자분들의 추천에 따라서 선라이즈 코스부터 먼저 시작했습니다. 해가 한창일 때 풍경 좋은 바다뷰를 보면서 라운드를 하고, 해가 지는 오후 늦은 시간에 숲을 돌아서 라운드를 끝냈습니다.
도전적인 코스로 플레이가 쉽진 않았지만, 플레이의 즐거운 기억을 선사하는 것이 이 코스의 매력인 듯합니다. 세계 9위 코스에 선정된 이유를 몸소 체험하고 나니, 비싼 그린피에도 불구하고 왜 사람들이 버킷리스트로 꼽는지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습니다. 😄⛳️
사우스케이프 필드 플레이 영상
리조트 객실 및 시설
남해 바다를 마주한 사우스케이프 리조트의 리셉션 공간. 유려한 곡선형 지붕 아래 액자처럼 프레임 없는 바다 풍경이 펼쳐진다.

건축가 유현준이 설계에 참여한 이 리조트는 건축 미학적으로도 유명한데요, 자연 지형을 고스란히 살린 곡선미 가득한 건축 디자인과 남해의 뛰어난 풍광이 어우러져 어느 객실에서나 바다 절경을 만끽할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리조트 건물은 총 7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해안선 모양에 따라 각각 미묘하게 다른 각도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동마다 색다른 전망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이죠.

예를 들어 어떤 객실에서는 정면으로 수평선에 떨어지는 일몰을 감상할 수 있고, 또 다른 동에서는 해안 절벽과 푸른 그린이 한 폭의 그림처럼 내려다보이기도 합니다. 복도나 창문을 통해 보이는 풍경 하나까지 계산된 설계로, “건축이 framing(액자) 역할을 한다”는 유현준 건축가의 철학이 곳곳에서 느껴집니다. 실제로 로비에 들어설 때 보이는 남해의 바다와 하늘은 마치 건물이 거대한 캔버스가 되어 자연을 그림처럼 담아낸 인상이었어요.
우드에 목숨건 실내 인테리어
객실 내부는 “갤러리인가 호텔인가” 착각이 들 정도로 세련되고 품위 있습니다. 인테리어에는 건축주의 취향이 듬뿍 담겨, 프랑스 명품 리네 로제(Ligne Roset) 소파, 스위스 제네바 오디오 스피커, 히노끼(편백나무) 원목으로 만든 럭셔리 욕조 등 하나하나 신경 쓴 흔적이 보여요.

심지어 욕실 어메니티도 이솝(Aesop) 제품이라니, “세수 한 번에도 왠지 피부가 좋아지는 느낌이랄까?” 혼자 엄청 만족했다는 건 안 비밀입니다. 침대에 몸을 맡기면 포근함에 스르르 녹아들고, 거실 소파에 앉아 창밖을 보면 탁 트인 발코니 너머로 남해 바다와 섬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밤에는 파도 소리를 자장가 삼아 꿀잠 잘 수 있고, 아침에 커튼을 걷으면 눈부신 바다의 아침이 바로 “굿모닝” 인사를 해줍니다. 49개 모든 객실이 스위트급이라 공간이 무척 넓고 쾌적한데요, 일단 기본적으로 성인 2인 기준이며, 추가 인원도 소파베드 등을 통해 여유롭게 머물 수 있습니다 (다만 12세 이하 어린이 동반 시 추가 침구료가 발생하니 참고하세요).
객실에는 무료 미니바도 준비되어 있어서, 냉장고의 프리미엄 맥주와 오설록 티,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까지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 라운딩 후 일몰을 바라보며 캡슐 커피 한 잔 뽑아 마셨는데, 세상 부러울 게 없는 순간이 이런 걸까 싶었네요. 🙌

클럽하우스와 공용 시설들도 압도적입니다. 클럽하우스 건물은 유명 건축가 조민석 씨(베네치아 비엔날레 황금사자상 수상자)가 디자인한 작품으로, 언덕을 따라 曲線美 가득한 지붕과 개방형 구조가 인상적입니다. 내부에는 고급 가구와 미술 작품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마치 현대미술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곳에 있는 레스토랑에서는 남해 지역의 신선한 재료로 만든 코스 요리가 제공되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 절경 덕에 어떤 메뉴든 “뷰맛”이 추가로 더해집니다. 첫날 저녁으로 먹은 남해 한우는 매우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간만에 질 좋은 고기를 맛봤습니다. 🥩 식사 비용은 패키지 가격에 포함되어 있고, 남해 한우는 인당 2만원인가? 추가 비용만 지불하면 됩니다.
아침 조식도 수준이 높습니다. 뷔페가 아닌 프리픽스 형식으로 주문을 받는데, 한식 죽 정식부터 양식 오믈렛 세트까지 정갈하게 나오고, 제가 갔을때는 기간 한정으로 남해 물메기탕이 나왔는데, 먹지도 않은 술이 깨는 느낌이었다랄까요? 그 외에 남해 유자로 만든 버터 등 다양한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스파까지 마치면 완벽한 힐링
리조트 부대시설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스파 & 피트니스입니다. ‘테라피 스파’라는 이름의 이 공간은 그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 같았는데요, 내부 스파 벽면은 홍동희 작가의 손길이 닿은 작품으로 꾸며져 있다고 합니다. 둥글게 만곡된 흙 다짐벽과 천창으로 들어오는 빛이 조화를 이루어, 자연과 하나 되는 명상 공간에 들어온 느낌이었어요.
스파 내에는 바다를 보며 요가와 명상을 할 수 있는 요가 센터, 그리고 최신 테크노짐 기구를 갖춘 피트니스 센터도 마련되어 있어 라운딩 후 피로를 풀기 좋습니다. 다만, 이 스파 시설은 사전 예약 필수입니다. 하루에 소수 인원만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서 반드시 미리 예약해야 하고, 임산부는 이용이 제한되니 유의하세요 (아무래도 고온의 스파나 강한 마사지가 태아에게 무리가 될 수 있기 때문이겠죠).
전세계 3대만 있다는 히틀러의 스피커?
그밖에 클럽하우스 한편에는 뮤직 라이브러리라는 특별한 공간도 있는데, 수천 장의 바이닐 LP와 하이엔드 오디오가 구비되어 있어 여유롭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밤에는 이곳에서 잔잔한 재즈를 들으며 남해 밤바다를 바라보면, “이게 바로 삶의 행복이구나” 싶은 벅찬 기분이 든답니다.

또한 리조트 주변으로는 여러 개의 프라이빗 산책로와 트레킹 코스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 해안 절벽을 따라 난 오솔길을 걸으며 남해의 바다 내음을 맡고 시원한 해풍을 쐬다 보면, 마음까지 정화되는 느낌이에요. 곳곳에 전기자전거 대여도 가능해, 광활한 부지를 전동 자전거로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차로 5분 거리에 예쁜 해수욕장도 있지만, 리조트 안에서만 보내도 시간이 모자랄 정도입니다.
인피니티 풀(야외 수영장)은 남해의 쪽빛 바다와 하늘이 이어지는 듯한 착시를 주며, 날씨 좋을 때 사진 찍으면 인생샷 보장! 수영을 안 좋아해도 반드시 가봐야 할 포토 스팟입니다. 저녁에는 별빛 아래 온수풀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고들 하는데, 저희는 겨울에 방문해서 풀은 이용해보지 못했습니다.
비용 및 예약 팁
이제 가장 궁금해 하실 비용 이야기를 해볼까요. 솔직히 말해 이곳은 지갑 사정 단단히 각오해야 하는 고급 리조트입니다. 먼저 숙박 요금은 객실 타입과 시즌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기본 가든 스위트 기준으로 비수기 주중에는 약 50만~70만원대, 성수기 주말에는 100만원 안팎까지 올라갑니다(세금별도).
바다 전망이 뛰어난 오션 스위트나 한층 넓은 오션 그린 스위트로 업그레이드하면 여기서 20~30만원 이상 추가되는 편입니다.
최고급 빌라 타입 숙소는 가격이 그보다 훨씬 높아지지만 대개 회원 전용이라 일반 예약은 어려워요. 참고로 한류스타 배용준·박수진 부부가 신혼여행 왔을 당시 머물렀던 VIP villa는 1박에 1,000만원이라는 전설적인 가격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 (물론 그런 최상위 숙소는 스페셜한 경우고, 일반인이 예약하는 객실은 1박 100만원 이하이니 너무 놀라지 마세요!).
저희는 운 좋게 비수기 특가로 2인 1실에 70만원대에 묵었는데, 객실 상태와 서비스를 고려하면 가격 값은 확실히 한다고 느꼈어요.

골프 그린피는 현재 (2025년 기준) 주중 30만원, 주말 최고 45만원 선입니다. 계절과 요일에 따라 세분화되어 있어, 예를 들어 봄 성수기 주말에는 45만원, 평일엔 33~38만원 정도로 책정돼요. 3인 플레이 가능하고, 3인 요금만 내면 1인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한국에서는 두번째 1인 플레이였는데,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되었습니다. 그린피 외 카트비 13만원(18홀), 캐디피 17만원(18홀)이 팀당 별도로 부과됩니다.
숙박 이용 시 골프 예약은 상대적으로 수월하나, 외부 골퍼의 경우 주말 티타임 확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워낙 인기 코스라 투숙객 우선으로 배정되고 남는 슬롯에 한해 외부팀을 받는다고 하니, 골프가 목적이라면 1박 패키지를 이용하는 편이 마음 편합니다.
리조트에서는 골프 패키지 상품도 다양하게 나오는데, 예를 들어 “1박+36홀 그린피+석식·조식 포함” 이런 구성으로 1인당 90만원~120만원 정도에 판매됩니다. 패키지를 잘 활용하면 개별로 예약하는 것보다 약간 할인된 가격에 식사까지 해결되어 편리합니다.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여행사를 끼고 예약하는 것도 가능한데, 공홈이 가장 깔끔(?)한 것 같아서, 저는 공홈에서 예약했었습니다.
꽤나 비싼 가격이지만, 한겨울에 그나마 따뜻한 남해에서 편안하게 쉬면서 골프를 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그나마 합리적인 선택이었다고 위안하고 있어요. 😉
식음료 가격도 럭셔리 리조트답게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에서 점심 메뉴로 인기인 한우 버거가 5만원대, 파스타 한 그릇 4만원대였는데, “내가 햄버거에 이 돈을 쓰다니” 하면서도 한 입 먹고선 “또 먹고 싶다”로 마음이 바뀌었네요.

아침 조식은 성인 1인당 약 5만원 정도인데, 보통 숙박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으니 별도 비용이 들지 않았습니다. 스파 트리트먼트 요금은 1시간에 17만원~19만원, 90분에 25만원 이상 수준으로 (타이 마사지와 비교 금지 😅) 상당히 프리미엄입니다.
물론 전문 테라피스트의 케어를 받으며 바다를 바라보는 경험은 값어치를 매기기 힘들 정도로 좋았어요. “내 안의 노폐물과 스트레스를 남해 바다에 다 흘려보냈다”는 기분이랄까요. 무료로 이용 가능한 시설로는 피트니스, 사우나, 수영장 등이 있고, 산책로나 자전거는 별도 요금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가장 합리적인 기간은 12월!
성수기 vs 비성수기 팁을 드리자면, 한여름 휴가철이나 가을 골프 시즌엔 가격이 확 올라가고 예약 경쟁도 치열합니다. 반면 12월은 예약도 널널한 편이고, 또 남해는 겨울에도 기온이 온화한 편이라 12월 초까지 골프치기 괜찮고, 그때 패키지 할인도 많이 나오니까, 12월을 노려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제가 방문했을때 캐디님 말에 따르면 12월까지 반팔입고 플레이 했다고 합니다. 또 주말보다 평일 투숙이 확실히 저렴하고, 일요일 체크인처럼 주말과 평일을 끼는 일정으로 가면 비용을 좀 아낄 수 있습니다.
예산에 여유가 된다면 오션뷰 객실 업그레이드를 강력 추천! 방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감동의 차원이 다르니, “이왕 온 김에 제대로 즐기자”는 마음으로 질러볼 만합니다. 반대로 가성비를 조금이라도 높이고 싶다면 리조트 내 식사보다는 낮에 남해 현지 맛집을 다녀오는 방법도 있어요. 차로 20분 내 거리에 현지 해산물 맛집이나 멸치쌈밥 집 등이 많으니, 한두 끼는 밖에서 해결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겠죠.

다만 리조트 밖을 한 발짝도 나가기 싫게 만드는 곳이라, 제 경우 “에라 모르겠다, 이왕 온 김에 내 돈아 안녕” 하고 모든 끼니를 안에서 해결했던 것은 함정입니다. 😆
성수기에는 2~3개월 전부터 만실인 경우가 많으니 서둘러 잡는 게 좋아요. 예약할 때 스파 이용을 미리 문의해 두면 원하는 시간에 받을 수 있고, 골프 티타임도 함께 조율해 줍니다. 참고로 위약 규정이 엄격하니 변경이나 취소 시 패널티도 꼭 확인하세요 (노쇼 방지를 위해 선결제를 받기도 합니다).
돈은 많이 들지만, 다녀오면 절대 후회는 곳
마지막으로 한 줄 총평을 하자면, 남해 사우스케이프 리조트 & 골프장은 “돈은 많이 들지만, 다녀오면 절대 후회는 없다”는 곳입니다. 한국에서 이만한 경치와 건축미, 그리고 서비스를 한곳에서 누릴 수 있는 곳이 드물거든요. 라운드 중간중간 “내가 지금 꿈을 꾸는 건가” 싶을 만큼 황홀했고, 여행 내내 제 두 눈과 마음이 호강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지갑은 가벼워졌지만 심장은 행복하게 무거웠달까요. 😇 일상에 치여 지칠 때, 혹은 특별한 기념일에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로 이곳을 찾는다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어줄 겁니다. “이 정도 쓴 내 자신이 대견하다!”는 웃픈 농담을 남기며, 오늘 후기를 마칩니다. 남해의 푸른 바람과 파도소리를 가슴 가득 안겨준 사우스케이프여, 자주는 못와도 일년에 한번쯤은 다시 오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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