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했다는 걸 알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든 생각은 ‘골프 언제까지 칠 수 있지?’ 였어요.
모든 골퍼 임신부라면 공감할 거에요. 계속 쳐도 될까? 출산하고나면 언제쯤 다시 라운드를 나갈 수 있을까? 여러 궁금증이 들었어요. 지난 7월 출산하고 육아 150여일이 지난 지금, 아직 라운드는 나가지 못했지만 출산 전 저는 만삭 직전까지는 라운드를 나갔답니다. 물론 이건 사람마다 컨디션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아가와 엄마의 컨디션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컨디션이 괜찮다면, 그리고 본인이 원한다면, 저는 골프 태교 여행을 적극 추천합니다! 주변의 만류도 있었지만, 저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부부의 행복과 엄마의 즐거움이 가장 좋은 태교라고 생각했고, 임신 전에도 꾸준히 운동과 골프를 병행했기 때문에 크게 무리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물론 산부인과 의사선생님과도 충분히 상의했답니다.
어떻게 준비했는지 그 꿀팁을 몇 가지 말씀드릴게요!
골프 태교 여행, 우리 부부의 특별 기록 ⛳️💛
- 언제 떠날까?
임신 중기, 컨디션이 가장 좋은 타이밍이에요!🤰 입덧과 졸음이 줄고, 몸도 덜 무거워 산책과 라운딩에 딱 좋은 시기랍니다. - 여행지 고르기
비행시간 5시간 이내✈️, 근처에 병원이 있는지👩⚕️, 골프장 시설까지 꼼꼼히 체크했어요. 최종 선택은 괌! 후회는 없었지만 7월의 괌은 정말 많이 더웠어요🌞 대신 한적해서 조용하게 태교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 산부인과 체크 필수
여행 전후로 자궁 경부 길이 검사를 꾸준히 받았어요. 이동이나 준비 과정이 실제 여행보다 더 힘들 수 있다고 들었기에, 모든 동선은 넉넉하게! 여유 각오로 움직였습니다😌 - 비상약 챙기기
입덧약, 소화제, 타이레놀, 위경련약, TUMS까지 준비 완료!💊 나는 특히 임신 중 위경련이 자주 있어서, 혹시 모를 상황에도 대비했어요. - 골프는 격일 플레이!
매일 라운드를 돌고 싶은 마음 굴뚝 같았지만, 뱃속 아가와 내 컨디션 관리가 최우선이었어요👶🏽 그래서 골프 날짜는 격일로 여유 있게 잡았답니다. - 골프복 꿀팁
기존 바지나 치마가 배를 압박해서 새로 준비한 골프 원피스!🎽 당근에서 WAAC 제품 득템했고, 요즘은 여러 브랜드마다 예쁜 원피스가 많아요. 특히 A라인 원피스가 복부 부담 없어서 최고👍 - 준비물 추가 팁
평소 쓰던 튼살크림과 튼살오일도 꼭 챙겼고, 비행기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와 휴대용 손세정제까지 준비해 혹시 모를 감기나 감염에 대비했어요.
육아용품도 미리 검색해봤는데, 쁘리마쥬 로션과 세럼은 면세가로 저렴하게 구입했어요. 솔직히 가격 대비 꼭 필요한 건 아닐 수도 있지만, 그땐 좋은 걸로 준비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답니다. 이건 부모님의 선택이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 골프장 선택 기준
특히 카트가 페어웨이에 진입 가능한 골프장을 최우선으로 찾았어요. 무더운 괌 날씨에 카트가 들어가지 못했다면 18홀 라운드는 정말 어려웠을 거예요. 몸 상태를 고려하면 카트 사용 가능 여부가 정말 중요하답니다🚙 - 사진과 추억, 그 이상의 의미
태교 여행이 필수는 아니지만, 110일째 육아 중인 지금 돌아보면 남편과 함께한 그때가 큰 힘과 위로가 돼요💕 여행 중 찍은 사진으로 만삭사진을 대신했는데, 그 또한 소중한 추억이 되었답니다!
세상 모든 골퍼 임신부를 응원하며, 골프 태교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다음엔 실전 육아하면서 체력 및 근력 회복하는 과정을 공유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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